주식투자를 위한 고객예탁금이 큰 폭으로 늘면서 주식시장 수요기반이 강화되고 있다.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2월26일(3조9,839억원) 4조원대 밑으로 떨어졌던 예탁금은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 9일 현재 4조7,686억원을 기록하면서 3월들어서만 7,519억원이 늘었다. 특히 예탁금 증가세는 이번주들어 더욱 두드러져 전일대비 증가금액이 8일 1,271억원, 9일 1,110억원등 매일 1,000억원 이상이 증가하고 있어 이번주중 5조원 돌파도 예상되고 있다.
고객예탁금은 지난 1월중 5조원 돌파이후 2월들어서는 줄곧 4조원대 초반에 머물렀었다.
증시 관계자들은 엔. 달러환율 및 국내금리가 안정되고 있고 구조조정 마무리에 따른 주식투자리스크도 줄고 있어 시중자금의 증시유입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해석했다. 【안의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