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이 연말을 맞아 다양한 할인혜택 및 경품행사를 준비했다.
국민은행은 연말까지 해외유학경비 송금은행으로 국민은행을 지정한 뒤 1,000달러 이상을 환전ㆍ송금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황금열쇠, 아이폰4, 고급 기내용 여행가방을 제공한다. 해외유학 경비 준비를 위해 ‘KB WISE 외화정기예금’에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환전수수료의 50%를 깎아준다.
기업은행은 오는 24일까지 ‘서민섬김통장’ 5만원 이상 신규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1등 1명에게 황금토끼(순금 1냥), 2등 2명에게 황금열쇠(순금 3돈) 등을 증정할 예정이다. 또 연말까지 ‘IBK APT 프리미엄 카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오크밸리 스키 리프트권을 1장씩 제공한다.
한국씨티은행은 ‘WOW 씨티은행’ 캠페인을 펼친다. 내년 1월 말까지 아파트 담보대출을 신규로 받는 고객에게는 근저당권설정비, 인지세 등 대출관련 부대비용 및 수수료를 면제해준다. 씨티은행을 거래 외국환은행으로 지정한 유학생에게는 졸업까지 100% 환율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SC제일은행은 오는 25일까지 인터넷뱅킹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경품행사를 진행한다. 인터넷뱅킹 신규가입고객이나 이용고객, 지로ㆍ공과금을 납부한 실적이 있는 이들에게 백화점 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신규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은행들이 연말연시에 다양한 이벤트 등을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