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미 경기 진정 국면/8월 소비자 신용 증가 부진

【워싱턴 UPI­DJ=연합 특약】 미 8월 소비자 신용 증가가 전문가들의 당초 예상액 76억달러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33억달러를 기록, 미 경기가 진정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연준리는 8월 소비자 신용이 월기준으로 39번째 연속 성장세를 나타냈지만 연율 3.5% 증가해 93년 5월이후 최저성장률을 기록했다고 7일 발표했다. 지난 달 소비자 신용 증가는 73억달러를 보였었다. PNC은행의 수석경제전문가인 스튜어트 호프만은 『단지 2억달러가 자동차 구매에 이용됐다』며 『8월 소비자신용 증가가 자동차 구입과 깊은 관련이 있다는 전문가들의 견해는 틀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호프만은 또 은행들의 신용기준 강화로 소비자들이 신용대출에 어려움을 겪음에 따라 소득·지출간 균형을 유지하려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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