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연합과기 끝내 상장폐지

감사의견 거절로 넉 달간 거래정지 됐던 중국기업 연합과기유한공사가 끝내 퇴출된다.


한국거래소는 30일 상장공시위원회를 개최하고 연합과기의 상장페지을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연합과기는 다음달 5일부터 13일까지 정리매매를 거쳐 14일 상장폐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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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과기는 지난 4월 26일 회계감사인의 감사의견 비적정설이 돌면서 거래소로부터 조회공시를 받음녀서 매매거래가 정지됐었다. 이후 연합과기는 조회공시와 관련 감사보고서를 새로 제출하면서 지난해 437억원의 영업손실과 454억원의 당기순솔실을 기록했다고 밝혀 이전의 발표를 뒤집었다. 연합과기는 또 외부감사인인 환울회계법인이 감사의견 거절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연합과기는 이후 거래소의 상장폐지절차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해 개선기간을 부여받았지만기간 종료때까지 상장유지 요건을 갖추지 못해 결국 퇴출 판정을 받았다.

연합과기는 인조피혁 가공업체인 온주 오창합성혁유한책임공사, 화원섬유유한책임공사 등의 3개 자회사를 보유한 지주회사다.


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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