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軍 신형 전투배낭 내년부터 보급

육군ㆍ해병대 대상…작전형태ㆍ임무 따라 탈ㆍ부착 가능


軍 신형 전투배낭 내년부터 보급 육군ㆍ해병대 대상…작전형태ㆍ임무 따라 탈ㆍ부착 가능 작전 형태와 임무에 따라 ‘뗐다 붙였다’ 할 수 있는 신형 전투용 배낭이 내년 후반기부터 육군과 해병대 장병에게 보급된다. 육군 관계자는 “최근 신형 전투배낭의 시험착용 평가를 마치고 본격적인 양산준비에 들어갔다”면서 “내년 후반기부터 장병에게 차례로 보급할 예정”이라고 11일 말했다. 신형 전투용 배낭은 주배낭에 공격배낭과 보조배낭을 추가해 작전 형태와 임무에 따라 탈ㆍ부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완전군장을 해야 할 때는 단독군장 착용품에 공격ㆍ주ㆍ보조 배낭 3가지를 모두 착용하지만, 공격작전 등을 수행할 때 갖추는 기동 군장 시에는 공격 배낭만 착용하면 된다. 육군 관계자는 “필요한 배낭만 골라 멜 수 있어 어깨에 부담을 줄일 수 있다”면서 “행군, 사격 등 완전군장 상태에서 전투를 수행해야 하는 병사들의 착용감이나 편의성이 대폭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신형 전투용 배낭은 5가지 색상의 디지털무늬 염색, 설상(雪上) 위장 및 적외선 반사율(IR) 처리가 돼 있어 위장능력 또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민간 산악용 배낭과 미군 배낭과 비교해도 1.5∼3배가량 내구성이 뛰어나다. 어깨끈과 등판은 오랜 기간 착용해도 피로감이 덜하도록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됐다. 육군은 이 밖에도 방탄복과 전투조끼 등 전투장구류 40여개 품목을 개선, 2015년까지 단계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철통 방어' 한국군, 실전같은 훈련 화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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