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주목! 이종목] 車·IT·통신주등에 '러브콜' 집중

현대차, 4개이상 증권사서 복수 추천<br>LG전자·하나로텔·메가스터디도 유망


증시 조정 여파로 이번주에는 추천주들이 상당한 변화를 보이고 있다. 한동안 증시의 관심권에서 멀어졌던 자동차와 IT 관련주들이 집중적으로 추천되면서 이들 종목들이 과연 ‘화려한 부활’에 성공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자동차주에서는 현대차가 집중적으로 조명됐고 전자업종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 통신주에서는 하나로텔레콤, 그리고 교육주 가운데서는 메가스터디 등이 복수 추천돼 한주동안 관심을 받을 것으로 관측됐다. 더불어 최근 조정으로 인해 가격메리트가 발생한 일부 종목들도 추천됐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유가증권에서는 LG전자와 현대차, 그리고 코스닥 종목으로는 하나로텔레콤과 테크노세미켐을 이번주 추천명단에 올렸다. LG전자는 휴대폰부문의 경쟁력이 회복되고 있고 자회사인 LG필립스LCD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됐다. 현대차는 신차 출시와 내년 내수판매 회복의 수혜가 기대되고 상대적으로 낮은 밸류에이션으로 저평가 매력도가 부각됐다. 한화증권은 삼성전자와 현대차, 하나로텔레콤에 대해 주목할 것을 권유했다. 서도원 한화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에 대해 “요즘 악재가 많지만 주가는 바닥을 쳤다”며 “내년 LCD 경기가 호황으로 접어들고 휴대폰 실적도 좋을 전망인데다 연말 반도체 시장점유율도 상승중”이라고 평가했다. 하나로텔레콤은 SK텔레콤 인수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결합상품 확산으로 해지율이 하락하고 있으며 IPTV의 가장 큰 수혜가 매력으로 부각됐다. 메가스터디도 대우증권과 현대증권의 추천 종목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증권은 메가스터디에 대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치가 기대치를 넘어섰고 앞으로도 고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증권도 메가스터디가 의치학전문 교육분야로 진출하는 등의 사업다각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추천했다. 최근 조정으로 가격 및 밸류에이션 부담이 감소한 삼성증권도 추천됐다. 동양증권은 삼성증권의 지난달 실적발표 결과 꾸준한 실적 개선이 이뤄지고 있고 IB부문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SK증권은 현대해상, LS전선과 아이크래프트를 추천했다. SK증권은 현대해상에 대해 “수익성 호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단기 급락에 따라 가격메리트가 발생했다”며 “비용절감 노력과 자동차 보험 부문과 장기보험 부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우리투자증권은 현대미포조선을 추천하며 “신조선가 상승과 선박수주 급증으로 중장기 영업실적 호조가 예상되고 장기투자한 유가증권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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