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올 10월에 K3(포르테 후속)를 출시하고 내년에는 K5 하이브리드와 레이 전기차를 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K9은 내년부터 중국 시장에 수출되며 K5에 이어 K7도 현지 생산할 가능성이 높다. 신차효과에 따라 평균판매단가(ASPㆍAverage Sales Price)가 상승해 매출액 증가가 예상된다. 최근에 출시한 K9 신차효과로만 내수 부문에서 2ㆍ4분기 대당 평균판매가(ASP)가 전분기보다 약 10.3%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외형적인 볼륨도 늘어나고 있다. 기아차는 이달 당초 계획보다 약 반년 앞당겨 중국 3공장(Capa 30만대)을 착공한다. 3공장은 오는 2014년 상반기 완공될 예정이며 전기차 생산도 할 예정이다. 지난해 6월과 올해 1월부터 각각 3교대로 전환된 미국과 유럽(슬로바키아) 공장에서도 생산이 늘고 있다.
기아차는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보다 20.2%, 38.5% 늘어난 52조원, 4조 9,000억원이 예상된다. 미국과 유럽, 중국 등 글로벌 각 지역에서 판매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며 신차효과와 가동률 상승에 따른 공헌이익 증가, 플랫폼 통합에 의한 원가율 개선으로 올해도 호조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