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골프 골프일반

야구광 미컬슨 샌디에이고 인수 나섰다

'왼손 골퍼' 필 미컬슨(42ㆍ미국)이 고향 연고 야구팀인 미국프로야구(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29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유니언-트리뷴과 AP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컬슨은 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전 구단주 피터 오말리가 주축이 된 컨소시엄에 합류했다. 미컬슨은 샌디에이고 유니언-트리뷴과의 인터뷰에서 "과거에도 스포츠 구단에 투자할 기회가 왔지만 나서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노하우가 풍부한 전문 집단과 함께 한다"며 "제법 많은 돈을 투자할 용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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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가 고향인 미컬슨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상금으로만 통산 6,600만달러를 벌어들여 이 부문 2위에 올라 있다. 또 미컬슨은 최근 1년간 480만달러를 벌어 운동 선수 중 최고 수입을 기록했다. 야구에 대한 관심이 남다른 미컬슨은 오른손잡이면서 왼손으로 골프를 하듯 야구를 할 때도 오른손으로 던지고 타석에서는 왼손으로 친다.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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