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는 27일 오전 9시 12분 현재 전날보다 0.37%(7.73포인트) 오른 2,075.78포인트에 거래 중이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는 S&P 500지수가 장중 처음으로 2,000포인트를 넘어선데 이어 종가 기준으로도 첫 2,000선을 돌파했다. 나스닥 종합지수와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도 각각 0.17%, 0.29% 상승했다. 경제 지표가 좋게 나온데다 기업 인수·합병 소식이 더해진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73억원, 30억원 순매수하며 장 초반 지수상승을 이끌고 있다. 기관은 56억원 매도 우위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의료정밀이 1.80%로 가장 많이 오르고 있고, 증권(1.11%), 기계(1.22%), 은행(0.60%) 등도 강세다. 반면 전기가스업(-1.69%), 운수창고(-0.72%)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엇갈리는 모습이다. 삼성화재(000810)(1.24%), 기아차(000270)(1.18%), 신한지주(055550)(0.97%), KB금융(105560)(0.97%) 등은 강세를 보인 반면 한국전력(015760)(-2.11%), SK하이닉스(000660)(-1.82%) 등은 약세다.
삼성전자(005930)는 0.16% 소폭 오르고 있따.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33%(1.86포인트) 오른 570.10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03원 내린 103.94원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