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이 오는 28일 주총에서 국내외 주요 임원을 대상으로 전체 발행주식의 0.36%인 18만2,000주를 스톡옵션으로 부여한다고 17일 밝혔다.행사기간은 스톡옵션 부여일을 기준으로 2년 경과후부터 8년 이내로 회사에 대한 기여도 등을 감안, 7,000주에서 최고 5만주까지 차등 지급된다. 제일모직은 2000년에도 46만주, 지난해에도 91만5,000주의 스톡옵션을 부여한 바 있다.
한편 효성도 같은 날 열리는 주총에서 발행주식 총수의 100분의 3범위내에서 이사회 또는 이사회로부터 위임받은 위원회의 결의로도 스톡옵션을 부여할 수 있도록 하는 정관변경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주주총회의 특별결의에 의해서만 스톡옵션을 부여할 수 있도록 했었다.
강동호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