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제철, 공정위에 계열분리 신청인천제철(회장 박세용·朴世勇)은 공정거래위원회에 계열분리를 신청했다고 8일 발표했다.
인천제철은 지난 5월30일 임시 이사회 결의를 거쳐 현대정공 주식 564만여주를 주당 4,700원(265억원)에 매각했다. 인천제철은 현대정공의 제1대 주주였다.
또한 현대전자는 지난달 30일 인천제철 주식 전량 570만여주(인천제철 발행주식의 4.7%)를 처분했다.
이에 따라 인천제철은 현대정공의 최대주주의 지위를 벗어났고 현대전자는 인천제철 주식을 매각함으로써 현대그룹이 보유한 인천제철 지분율은 10% 이하로 떨어졌다.
인천제철 관계자는『계열분리는 공정위와의 충분한 협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운식기자WOOLSEY@SED.CO.KR
입력시간 2000/06/08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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