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해외여행객수가 332만명으로 역대 5월 중 최고를 기록했다.
국토해양부는 21일 국제선 여객이 징검다리 연휴로 전년 동기대비 2.1% 증가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국제여객은 지난 2008년 5월 307만명에서 2009년 257만명, 지난해 325만명이었으나 올해는 그보다 7만명이 더 늘어났다.
국토부는 특히 미주ㆍ유럽 및 중국ㆍ동남아 노선이 연휴 여행수요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또 국내여객도 200만명으로 지난 2008년 5월 171만명, 2009년 169만명, 2010년 193만명에 비해 부쩍 늘었다. 다만 항공화물은 다소 줄어들었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
국토부는 “6월 항공여객 수요가 현충일과 중국 단오연휴(6월4일~6일) 등의 연휴 여행수요 증가, 원화강세 지속 등의 영향으로 증가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항공화물은 국제유가 상승 지속과 미국의 경기둔화, 그리스 불확실성 영향 등으로 인해 전년과 같은 성장세를 보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