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부시 지지율 역대 재선 대통령들중 최하

조지 부시 대통령의 지지율이 재선에 성공한 역대 대통령들중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퓨리서치센터가 13일 밝혔다. 퓨리서치센터는 이날 여론조사 결과 과거 재선에 성공했던 다섯명의 대통령들중부시 대통령이 50%의 지지율로 역대 최하위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역대 대통령들중 재선후 지지율이 가장 높았던 사람은 드와이트 아이젠하우어전 대통령으로 1957년 1월 73%를 기록했고 그 뒤를 이어 1965년1월 린든 존슨 대통령이 71%, 1985년1월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이 62%, 1972년12월 리처드 닉슨 전대통령과 1997년 1월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각각 59%씩을 기록했다. 부시 대통령은 또 지지반대 의사를 밝힌 응답자의 비율이 43%로 재선 대통령들중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부시 이전에 지지 반대층의 비율이 가장 높았던 대통령은빌 클린턴으로 31%였다. 한편 응답자들의 거의 절반은 오는 30일 실시될 이라크 선거후에도 이라크 상황이 별로 변하지 않을 것으로 믿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선거로 이라크가 더 안정될것으로 보는 응답자들은 29%에 불과했고 14%는 폭력사태가 더 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퓨리서치센터는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미국 성인 1천503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표본오차 한계는 ±4%포인트였다. (워싱턴=연합뉴스) 김대영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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