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지역 중소기업의 시설투자 수요와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해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규모를 당초 1,400억원에서 1,900억원으로 증액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육성자금의 증액 지원 결정으로 지난해 152개 업체에 비해 2배 늘어난 300여개의 기업들이 혜택을 입을 수 있게 됐다.
부산시 중소기업 육성자금은 은행에서 해당기업에 대출하면 시가 대출금리에서 이자차액을 보전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육성자금은 공장 마련, 기계설비 등 시설투자 용도로 업체당 최대 15억원, 3년 거치 5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대출 가능하다. 지원대상은 부산시역 내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으로 융자금리는 올해 초 육성자금 기업 부담금리를 연4.5%에서 3.9%로 0.6%인하해 중소기업 자금부담을 완화한 바 있다. 시에서는 이차보전으로 0.8%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