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감스타]재경위 한나라당 이한구

한나라당 이한구 의원은 25일 일부 은행의 임원진 급여가 나눠먹기식 성과급제를 통한 편법적 임금인상으로 과다하다고 꼬집고 이에 대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이 의원은 이날 국회 재경위의 수출입은행ㆍ중소기업은행 국감에서 "임원성과급제는 경영실적 평가에 따라 성과급을 10%~50%까지 차등지급해야 하는데도 불구, 수출입은행의 경우 평균지급률이 작년 38%, 올해는 44.4%로 거의 최고한도에 미치고 중소기업은행은 평균지급률이 50%로 최대한도에 달하는 등 나눠먹기식으로 이용되면서 편법적 임금인상 수단으로 전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 의원은 "수출입은행과 중소기업은행의 경우 올해 임원진 평균임금은 2억7,000만원, 2억2,900만원으로 지난 98년보다 각각 3배 이상 증가했고 특히 은행장의 경우 동기간 각각 4배, 5배 이상 폭증했다"며 "이는 나눠먹기식 편법 임금인상이라는 비난을 면하기 힘들 것으로 보는데 성과급제 도입 취지를 살리기 위한 대책을 밝히고 임원진 평가점수의 산출근거는 무엇이냐"고 따졌다. 김홍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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