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부, EFTAㆍ캐나다ㆍ멕시코와 FTA 추진

유럽자유무역연합(EFTA), 멕시코, 캐나다, 인도등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추진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정부는 10일 과천 청사에서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세계적인 지역주의 추세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작년 8월 확정된 FTA추진 로드맵을 보완하기로 했다. 정부는 우선 스위스,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 등 4개국으로 구성된EFTA와 조속한 시일 내에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멕시코와는 공동연구 추진을 위한 여건을 조성하기로 했다. 또 캐나다, 인도와의 공동연구 추진 가능성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한.싱가포르 FTA에 관련해서는 오는 19~21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제3차협상에 대비해 상품양허안, 서비스.투자 유보 리스트 등 우리측 주요 협상안을 점검했다. 한.일 FTA추진은 정부.민간업계.학계의 긴밀한 협조 하에 분야별 파급효과를 면밀히 분석해 협상안을 마련하고 적절한 국내 보완대책을 수립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한.일 FTA와 관련, 재경부 차관보를 의장으로 하고 관계 부처 국장급 공무원으로 구성되는 `FTA국내 대책회의'를 설치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다수 국가와 FTA를 효율적으로 체결하기 위해 FTA협상 전.후단계의 의견수렴 등 세부적인 절차를 규율하고 FTA추진기구를 명문화하는 내용의 `자유무역협정체결절차규정'을 마련하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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