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납축전지 수요 늘 것" 아트라스BX 신고가

주력 생산품 납축전지 교체주기 감소 긍정적

아트라스BX가 차량 내 전기장치 증가로 납축전지 교체주기 단축되면서 수요가 증가해 장기적인 성장성을 갖췄다는 분석이 나오며 급등했다. 21일 코스닥시장에서 자동차 및 산업용 축전지업체인 아트라스BX는 전날보다 3.04% 오른 2만7,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사흘 째 강세를 기록한 아트라스BX는 이날 장 중 2만8,200원까지 오르며 지난 해 11월 초 기록한 사상최고가를 깨뜨렸다. 아트라스BX의 주력 제품인 납축전지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어 모은 것으로 풀이된다. 기관과 외국인은 최근 4거래일 연속 아트라스BX에 대한 동반순매수에 나서며 이 기간 각각 45억원, 12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정홍식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차량 대수가 증가하는 가운데 내비게이션이나 하이패스 등 차량내 전기구동장치가 많아져 납축전기 교체가 잦아지고 있다”며 “이는 아트라스BX의 장기적인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트라스BX의 밸류에이션(기업가치 대비 주가수준)이 매력적이고 순현금 보유량도 충분해 안정성을 확보했다는 점도 주가 상승의 원동력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정 연구원은 “올해 예상실적 대비 주가수익비율(PER)은 4배에 불과해 자동차부품주 평균(8.5배)을 크게 밑돌고 있다”며 “시가총액(21일 현재 2,480억원)의 3분의1이 넘는 순현금보유액(882억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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