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매출·영업익 지속성장주 주목

대신證, 유한양행·중외제약등 10개종목 선정

장기성 투자자금의 증시유입과 함께 가치투자가 확산되면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종목들의 투자 메리트가 부각되고 있다. 28일 대신증권은 이익과 외형이 꾸준하게 증가하는 기업들은 대세 하락기에도 안정적인 수익 창출력이 부각돼 투자자들의 선호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며 관련종목에 관심을 두라고 권고했다. 대신증권은 이런 종목으로 유한양행ㆍ중외제약ㆍ금호전기ㆍ신세계ㆍ현대모비스ㆍ에스원ㆍ계룡건설ㆍ하나투어ㆍ서울반도체ㆍ인선이엔티 등 10개 종목을 꼽았다. 이들 종목은 지난 2001년부터 올해까지(2005년은 추정치) 매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소폭이나마 꾸준하게 증가한 종목이다. 또 이들 10개 종목은 2001년부터 올해 7월26일까지의 수익률이 무려 428.98%나 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같은 기간 종합주가지수의 단순 수익률은 2.98%에 불과했다. 김동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들 종목이 외형과 이익의 양 측면에서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다는 것은 해당 기업의 시장개척 능력과 수익창출 능력이 검증됐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적립식 펀드, 변액보험 등 장기성 투자자금이 유입되면서 시장의 변동성이 축소되고 있다”며 “이 같은 현상이 투자 저변을 확대하고 장기 투자를 이끌어내면서 안정적인 성장을 보이는 종목들의 메리트가 갈수록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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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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