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런 그린스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과 로버트 루빈 전 재무장관이 25일 오전 의회 지도자들과 만나 경기 부양책을 논의했다. 그린스펀 의장과 의회 지도자들의 이번 회동은 비공개로 진행됐다.의회의 한 관계자는 "이번 회동에서는 지난 주 회동 때 결론을 내지 못했던 내용을 계속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그린스펀 의장은 지난 주 의회 지도자들과 만나 테러 사태에 따른 경기 부양책을 논의했지만 재정지출 확대나 추가 감세를 실시하기 이전에 자세한 정보를 분석해야 한다며 신중한 접근을 주장했었다.
한편 폴 오닐 미 재무장관은 24일 일주일 후에 미국 정부의 경기 부양 방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