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X-Ray 센서 전문기업인 바텍(대표 노창준)은 차세대 직접방식 X-Ray이미지 센서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 본격 판매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X-Ray 이미지 센서는 산업계와 의료계 등에서 제품의 내부를 살펴보거나 환자의 내부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널리 사용되는 것으로 그동안 국내에서 사용되고 있는 모든 X-Ray 이미지 센서는 간접방식으로 전량 수입에 의존해왔다.
이번에 바텍이 개발한 직접방식 센서는 X-Ray신호를 가시광선으로 변환시키는 과정없이 직접 전기신호롤 전환시키는 것으로 해상도가 높고 원가가 낮다는 점이 특징이다.
바텍은 이번에 개발된 센서를 우선 치과용 구강센서에 채택, 국내에 공급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해외시장 진출과 더불어 의료용 장비제조업체에 공급할 예정이다.
바텍은 내년에 치과용 구강센서 분야에서만 약 1,500만달러의 수입대체 효과와 1,000만달러 정도의 수출도 기대하고 있다.
<현상경 기자 hs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