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서울시에 있는 장례식장을 이용하려는 소비자들은 시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각 장례식장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음식ㆍ빈소이용료 등) 비용을바로 확인할 수 있다. 또 서울시내 장례식장에서 장례 1건을 치르는 데 소 요되는 금액은 평균 274만1,000원(중급 기준)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지난달부터 시민단체와 공동으로 실시한 시내 장례식장 이용요금 에 대한 일제조사 결과를 20일 서울시(www.smc.seoul.kr) 및 시립장묘사업 소 등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시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내용은 빈소사용료 및 안치료, 장례용품별 가격, 음식가격 등으로 품질에 따라 상ㆍ중 ㆍ하로 나눠 요금이 공개된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장례 1건당 식장이용 총비용은 ▦상급 471만5,000원 ▦ 중급 274만1,000원 ▦하급 186만4,000원으로 나타났다.
중급 기준으로 대학병원이 313만2,000원으로 일반병원(259만2,000원)보다20.8% 비싸고 강남 지역(303만4,000원)이 강북(263만원)에 비해 비용이 15.4% 많이 들었다. 안치료는 평균 8만원으로 대형 장례식장(6만2,000원)이 중ㆍ소형(8만3,000원)보다 33.9%나 쌌다. 임석훈기자 sh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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