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튼, 메리어트와 함께 세계 3대 호텔그룹으로 꼽히는 인터콘티넨탈호텔 그룹의 호텔 브랜드 '홀리데이 인'이 국내에서는 세 번째로 송도국제도시에 진출한다.
오케이센터개발㈜과 인터콘티넨탈호텔그룹(InterContinental Hotel Group, 이하 IHG)은 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 2층에서 '홀리데이 인 인천 송도(Holiday Inn Incheon Songdo)' 호텔운영 계약을 체결했다.
오케이센터개발㈜은 송도국제도시에 조성되는 인천아트센터 지원2단지 사업을 시행하는 특수목적법인(SPC)이다. 지원2단지에는 '홀리데이 인 인천 송도' 호텔을 비롯해 '아트윈 푸르지오' 아파트와 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 등이 2015년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특2급 호텔의 '홀리데이 인 인천 송도'는 객실 202실을 포함해 각종 레스토랑, 연회장, 피트니스, 스카이 라운지 등의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지난 1월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14년 아시안게임 일정에 맞춰 오픈할 계획이다.
'홀리데이 인 인천 송도'는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허파 역할을 하는 센트럴파크는 물론, 인천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과도 직접 연결되어 뛰어난 조망권과 교통여건을 동시에 갖췄다.
특히 각종 업무∙상업시설이 들어서 송도의 심장으로 불리는 국제업무단지(IBD, International Business District) 중심에 위치했으며, GCF(Green Climate Fund) 사무국이 입주할 아이타워와 마주하고 있어 비즈니스 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연 3,500만명이 이용하는 인천국제공항이 불과 20분 거리로 무의도, 을왕리 등의 관광 명소와 가까워 해외 관광객 유치에도 유리한 입지 여건을 갖췄다. 또 서울 및 인근 도시로 이동하는 데도 40여 분밖에 소요되지 않아 비즈니스뿐 아니라 레저를 즐기러 온 여행객에게도 이상적인 위치라는 평가다.
실제, 11월 기준 송도 내 쉐라톤호텔, 송도파크호텔, 송도브릿지호텔의 평균 객실 가동률이 80%에 이른다. 개발 예정인 국제병원, 쇼핑몰, 엔터테인먼트시설 등과 어우러질 경우 도심 속 비즈니스 호텔로 더욱 각광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