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부품ㆍ소재기술 개발사업에 참여한 기업에 대한 투자기관의 투자수익률이 일반 창업투자조합 수익률의 2배 이상 되는 17.02%로 나타났다고 산업자원부가 3일 밝혔다.
한국부품소재투자기관협의회 조사 결과 투자주체별 투자수익률은 지분참여 형식의 투자가 많은 증권사가 32.4%로 가장 높았고 창투사(22.6%), 은행(14.2%), 수요기업(7.2%), 신기술금융사(6%) 등의 순이었다.
투자 분야별로 보면 전자부품이 52%로 전체 투자의 절반을 차지했고 화학(17.7%), 금속(9.6%), 전기(7%), 기계(6.8%), 섬유(4%) 등의 순이었다.
산업자원부의 한 관계자는 “부품ㆍ소재 분야는 명확한 수익률에 기반을 둔 비즈니스 모델과 시장을 갖고 있어 고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투자 분야로 해마다 민간의 투자금액이 크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