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중앙은행(BOE)이 750억파운드의 자금을 시중에 풀어 채권을 매입하는 이른바 '양적완화' 정책을 1년8개월 만에 다시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양적완화가 도입되면 시중에 유동성이 공급돼 경기를 부양하는 효과가 나타난다.
BOE는 지난 2009년 3월부터 총 2,000억 파운드(380조원)를 투입해 시중 유동성을 확대하는 양적 완화 정책을 시행했으나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며 지난해 2월 이를 종료했다.
한편 BOE는 이날 10월 기준금리를 31개월째 0.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