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신흥국에 대한 외국직접투자(FDI)는 지난해 44% 증가해 기록적인 1,410억 달러에 달했다고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가 12일 발표했다.이날 공개된 UNCTAD 잠정 보고서는 홍콩이 이례적인 FDI붐 속에 전년에 비해 근 3배 증가하면서 640억 달러로 수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중국의 경우 99년에는 400억 달러, 지난해에도 410억 달러를 각각 기록함으로써 FDI가 꾸준히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UNCTAD는 이어 아시아 신흥국들에 대한 기업 인수ㆍ합병은 감소된 데 반해 이 지역 기업에 대한 신규 투자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제네바=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