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추석5일휴무 늘고 상여금 지급은 줄어

올 해 산업단지 입주업체들의 휴가기간은 증가하는 반면, 상여금은 줄 것으로 보인다. 산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31일 전국 22개 국가산업단지내 가동업체 1만 5,555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추석휴무 및 상여금지급계획`에 따르면 올 추석연휴는 주말을 포함, 5일을 쉬는 업체가 59.7%로 가장 많았다. 이는 올 해 추석연휴와 주말이 연이어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의 경우 5일 휴무 실시 업체는 9.1%에 불과했다. 3일 이하 휴무업체는 30%, 4일 휴무실시 업체는 7.5%로 나타났다. 추석휴무를 실시하는 업체 중 전체 8.4%(167개사)는 설비특성상 24시간 가동이 불가피하거나 납기준수 등을 위해 교대근무 등으로 공장을 가동할 것으로 조사됐다. 상여금 지급을 계획하는 업체는 전체 72.6%로 지난해보다 6.4%포인트 감소했다. 지급액은 기본급을 기준, 100~199% 지급업체가 35.5%로 가장 많았다. 또 아예 지급하지 않는다는 업체도 27.3%로 지난해보다 6.3%포인트 증가했다. 한편 근로자의 귀향비율은 66.0%로서 지난 해보다 5.7% 포인트 증가했다. 또 단체귀향비율은 5.6%로서 지난 해보다 1.9%포인트 감소했다. <현상경기자 hs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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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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