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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발목통증 탓 3경기 연속 결장…텍사스 역전패(종합)

경기 중 왼쪽 발목을 다친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3경기 연속 결장했다.

론 워싱턴 텍사스 감독은 2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리는 미국프로야구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톱타자 추신수를 벤치에 앉혔다. 추신수에게는 끝내 출전 기회가 돌아가지 않았다.


추신수 대신 마이클 초이스가 1번 타자 좌익수로 뛰었다.

21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3연전 첫 경기에서 7회 내야 강습타구를 때리고 1루를 밟다가 왼쪽 발목에 통증을 호소한 추신수는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큰 부상이 아니라는 진단을 받았다.

두 경기를 벤치에서 지켜본 추신수는 이날 경기 전 연습을 거쳐 출전을 노렸으나 여전히 통증이 가시지 않아 3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 들지 못했다.


한편 왼쪽 넓적다리 근육통으로 부상자명단에 있던 텍사스의 구심점 애드리안 벨트레는 이날 3번 타자 3루수로 복귀전을 치렀다. 벨트레는 5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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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트레를 대신해 불방망이를 휘두르던 케빈 쿠즈머노프는 허리 디스크 증세가 악화해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텍사스는 시애틀에 5-6으로 역전패해 최근 3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텍사스는 3-2로 앞서다가 8회말 무사 만루 위기에서 저스틴 스모크의 2타점 결승 2루타 등으로 넉 점을 빼앗겨 무릎을 꿇었다.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초이스와 엘비스 앤드루스의 연속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점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벨트레의 잘 맞은 타구가 시애틀 1루수 스모크의 다이빙 캐치에 걸려 병살 처리되면서 추격을 멈췄다.

14승 9패가 된 텍사스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공동 1위에서 2위로 내려앉았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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