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는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보다 1.44%(600원) 오른 4만2,200원에 장을 마감하며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문가들은 SKC의 1ㆍ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관련 업황이 회복되면서 2ㆍ4분기부터 회복세를 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정수 한국투자 연구원은 “플로필레 옥사이드(PO) 부문에서 아사이 등 일본 경쟁업체들이 최근 한 달 이상 정기보수에 들어가 수급면에서 혜택을 볼 가능성이 높다”며 “1ㆍ4분기에 태양광 모듈용 필름의 매출도 전 분기보다 90%이상 성장하는 등 단기 수요를 회복 중”이라고 분석했다.
손지우 SK증권 연구원도“필름사업부가 디스플레이 업황 회복에 따라 수익률이 상승하고 있다”며 “화학사업부 역시 PO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어 수혜를 얻을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필름사업부에서 광학ㆍ태양광용 필름과 열수축 필름이 3ㆍ4분기에 증설 완료돼 하반기부터 이익에 반영되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했다./구경우 기자 bluesquar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