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여름 옷차림 따라 하지정맥류 환자 병원 많이 찾는다



하의 실종 여성들 부끄럽게 만드는 천적
여름 옷차림 따라 하지정맥류 환자 병원 많이 찾는다

김경미기자 kmkim@sed.co.kr

























옷차림이 가벼워지는 여름이면 하지정맥류로 병원을 찾는 환자 수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8월 다리 혈관이 비정상적으로 부풀고 꼬불꼬불해지는 하지정맥류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2만4,330명에 달해 12월 진료인원인 1만5,145명보다 60%가량 많았다고 28일 밝혔다.


심평원 측은 "더위 등 계절적 요인이 질환을 악화시킨다기 보다는 무더위에 짧은 바지, 치마 등을 입게 되며 미용상의 이유로 진료 받으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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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정맥류는 다리에 분포된 정맥의 판막기능 장애로 혈액 역류 등이 일어나며 생기는 질환이다. 체중이 많이 나가거나 오래 서서 일하는 경우, 가족력이 있을 때 주로 발생한다.

심평원 측은 "방치할 경우 발목 주위가 붓는 부종이 나타나고 말기에는 가려움증과 피부궤양 같은 합병증도 발생할 수 있다"며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올려 휴식을 취하는 등으로 다리 내 압력을 낮추고 가볍게 걷는 등의 운동이 하지정맥류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김경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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