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루스트는 프랑스 현대문학의 시작이자 정점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프랑스 뿐만아니라 세계 현대 문학에 새로운 길을 제시한 작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진취적 부르주아인 의사 아버지와 부유한 유태인 가정 출신의 어머니 사이에서유복한 어린시절을 보낸 프루스트는 어렸을 때부터 독서를 많이 했으며 중·고교 시절에는 친구들과 문예지를 창간하기도 했다.
그에게 공쿠르상의 영예를 안겨준 대표작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는 무의식의 흐름과 기억의 환원이라는 기법, 격조있는 문체로 제임스 조이스, 프란츠 카프카의 작품과 함께 현대문학의 새로운 길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프루스트 전기의 저자인 장 이브 타디에(파리-소르본 대학 불문학교수)는 프루스트가 만났던 사람과 머물렀던 장소 등의 내용을 날짜, 시간대별로 주변 상황과함께 낱낱이 재현한다. 저자는 프루스트가 평생동안 지인들과 주고받았던 수많은 편지 등 그의 성격의단면을 보여주는 풍부한 자료로 이 책을 저술했으며 3천여개의 주석과 풍부한 참고문헌을 수록해 놓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