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부채 협상 타결 가능성과 중국 주식시장 우려가 완화되면서 코스피 지수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피는 13일 오후 1시 3분 현재 전거래일 보다 1.16%(23.50포인트) 상승한 2,054.67를 기록 중이다. 지난 주말 미국 및 유로존 주요국 증시는 중국 증시의 반등세와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에 대한 낙관론이 부각된 가운데 상승했다. 옐런 미국 중앙은행 의장의 연내 금리인상 재확인 발언으로 그리스와 중국 불확실성이 미국 경제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시장의 우려를 가라앉혔다.
장 초반 순매도를 도였던 외국인이 167억원으로 사자세로 돌아섰고, 개인은 909억원 순매수중이다. 기관만 976억원 팔자세를 유지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0.50%)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비금속광물(5.10%), 증권(3.74%), 종이목재(3.45%)등의 상승폭이 크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SK텔레콤(017670)(-0.59%), 현대모비스(012330)(-0.77%), LG화학(051910)(-2.70%)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090430)이(3.40%), 신한지주(055550)(3.45%), 제일모직(028260)(2.81%), 삼성생명(032830)(1.95%)순으로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74%(12.68포인트)오른 743.40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원70전 상승한 1,131원40전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