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풍성한 아이리시 춤향연

각종 댄스와 음악이 어우러지는 '아이리시 갤포스 댄스'팀이 24~29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아일랜드 켈트족의 민속춤을 바탕으로 한 이 작품은 탭댄스, 플라멩코, 고전발레, 레드 핫 살사, 재즈댄스 등이 접목된 '춤의 향연'이다. 연초 공연돼 호응을 받았던 '스피릿 오브 더 댄스'와 비슷한 계열. 또한 아일랜드 전통악기인 보드랜, 피리 등을 연주하는 11명의 악단이 라이브 연주로 함께 한다. 30여명의 무용수들이 일사 분란하게 풀어낼 이 작품은 '춤묘기'적 구성에 두 연인의 사랑의 안타까움을 전하는 스토리를 더했다는 점을 차별화 요소로 삼는다. 하지만 '리버댄스'나 '로드 오브 더 댄스'등의 성공에서 파생된 작품임에는 논외의 여지가 없다. 아이리시 전통음악에 탭댄스를 곁들인 '리버댄스'는 1993년 유러비전송콘테스트에서 약식 공연된 뒤 세계적인 호응을 얻었고 이후 '스피릿 오브 더 댄스' '갤포스 댄스' 등이 연달아 등장하며 아이리시 댄스 열풍을 이어갔다. '갤(gael)'은 '강한 바람'을 뜻하는 고대 아일랜드말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한눈에 사로잡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02)599-5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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