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세계산업디자인대회] 현대자동차 '산타페'

벤+스포츠카등 '퓨전' 개념 도입 ‘승용차+미니밴+스포츠카의 기능을 갖춘 퓨전자동차.’ 현대자동차의 ‘산타페’는 국내 자동차 시장에 ‘퓨전 카’의 개념을 처음으로 도입했다. 승용차의 편안함과 기존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의 강인함, 미니밴 수준의 다용도성을 복합적으로 갖춘 차량으로 ‘편안한 활동성’을 강조한 디자인을 선보인 것. 싼타페는 현대의 첫 SUV 차종이라는 점 때문에 개발단계서부터 업계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또 지금까지의 신차 개발 과정과는 달리 디자인 트렌드 예측 결과를 바탕으로 디자인 작업을 선행한 후 다방면에 걸친 디자인 확인 과정을 거쳐 엔지니어링 단계로 넘어가 완성한 자동차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싼타페의 외관은 SUV의 자연 친화적 요소를 강조하면서 근육질과 볼륨감을 적절히 사용, 온 로드나 오프 로드에서의 유용성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세련된 느낌으로 디자인됐다. 디지털 기술의 적용도 주목 받고 있는 요소다. 작동이 간편한 AV시스템과 5.8인치 대형 화면의 네비게이션 시스템, 주행상태가 표시되는 디지털 멀티미터, 자동으로 유해가스를 차단하는 AQS와 자동 온도조절이 가능한 풀오토 에어컨까지 첨단 기능을 갖추고 있다. 강인한 느낌을 주는 차량 앞부분은 볼륨감이 강조된 스타일 라인과 메쉬 타입의 라디에이터 그릴로 강인한 개성을 표출했다. 뒷쪽은 별도로 열리는 플립 업 글래스(Flip-Up Glass)를 적용해 수납이 쉽도록 했다. 싼타페는 다른 SUV에 비해 무게 중심이 낮고 벨트라인이 높아 안정감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촉감 좋은 시원한 계기판, 다양한 편의장비로 사용자의 편의를 최대한 고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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