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평양 섬나라 파푸아 뉴기니의 북부 해역에서 1일 오전 8시38분께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연구소(USGS)가 이날 밝혔다.
진원은 남위 3.42도, 동경 144.84도의 지하 16km 지점으로, 북부도시 웨와크에서 동쪽으로 131km 떨어져 있다. 이와 함께 소규모 쓰나미 경보도 발령됐다.
태평양 쓰나미 경보센터는 "이번 지진으로 강하고 광범위한 쓰나미가 밀려 오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하지만 진앙에서 반경 100㎞ 이내는 국지적으로 파괴적인 지진 해일이 밀려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번 지진의 인명 및 재산 피해 여부는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