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의 미혼 성인남녀 가운데 66%만이 결혼 후 자녀를 갖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여론조사업체인 ‘폴에버(www.pollever.com)’가 최근 네티즌 3,14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65.89%가 “자녀를 갖겠다”고 응답했고 14.62%는 “갖지 않겠다”고 응답했다. 나머지는 “잘 모르겠다”는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다. 한편 자녀를 갖겠다고 응답한 네티즌의 경우 바람직한 자녀의 숫자로 ‘2명’(67%)을 가장 많이 꼽았고 ‘3명’(17%) ‘1명’(10%)이 그 뒤를 따랐다. 또 자녀를 갖고 싶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 47%가 ‘경제적 이유’를 꼽았고 ‘부부만의 애정을 위해’(14%) ‘일 때문에’(1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