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그룹은 “다수 브랜드의 신발을 모아 판매하는 멀티숍 유통이 신발 시장에서 새롭게 각광받고 있어 진출을 결정했다”며 “지난해 3,000억 원 수준의 매출을 기록한 신발 브랜드 뉴발란스와 더불어 2015년까지 신발 사업을 1조원 규모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폴더는 ABC마트 등 경쟁 멀티숍과 마찬가지로 50여 개의 신발 브랜드를 선보일 방침. 병행 수입 등으로만 선보였던 ‘팔라다움’, ‘포인터’, ‘피에프 플라이어스’‘캥거루스’ 등과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으며 국내 기존 신발 멀티숍에 입점하지 않은 ‘탐스’도 들여올 계획이다. 장기적으로 글로벌 브랜드와 ‘폴더’만의 특화된 라인을 추진할 방침. 매출 목표는 올해 100억 원으로 출발해 2015년까지 100개 매장에서 3,0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해 해외 진출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올해 5개의 직영 매장을 선보이는 등 뉴발란스로 보여준 사업역량을 바탕으로 시장 판도변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