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이 56억4,000만유로 규모의 3~6개월물 단기 국채를 발행하는데 성공했다고 스페인 재무부가 20일 발표했다.
블룸버그는 특히 국채 발행금리가 크게 낮아져 채권 시장이 안정 기미를 보일 가능성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 11월 말 5.11%에 달했던 3개월물 국채 발행 금리는 이날 평균 1.735%로 크게 낮아졌고 5.227%였던 6개월물 국채 역시 2.435%로 곤두박질 쳤다. 이는 스페인의 자금 조달 비용이 크게 낮아졌다는 뜻이다.
이에 따라 스페인 10년물 국채 금리는 국채 발행 전 5.184%에서 발행 이후 5.092%로 1% 포인트 가량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