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중국 경기 개선 수혜… 화학·철강주 러브콜


이번주 코스피는 경기민감 대형주를 중심으로 업종별로 차별화된 상승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13일 외국인의 순매도 전환으로 2,000선을 반납했다. 21거래일 연속 순매수 흐름을 이어왔던 외국인이 이라크 내전에 대한 우려로 2,500억원 넘게 팔아치웠기 때문이다. 국내 기관도 펀드환매를 지속해 주가가 하락에 동참했다. 국제유가 상승 우려가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중국 경기가 본격적인 개선세를 보이고 있어 이번주에는 국내 증시가 반등에 나설 전망이다. 중국 경기에 민감한 대형주들의 수혜가 예상된다. 특히 화학, 철강 섹터를 중심으로 강세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현대증권(003450)은 LG화학(051910)을 유망종목으로 꼽았다. 현대증권은 "올 1·4분기 배터리 부문 영업이익이 2.6% 올랐다"며 "2·4분기에는 성수기 효과로 개선 폭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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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005940)은 삼성SDI를 추천했다. 우리투자증권은 "7월1일 제일모직과의 합병 법인이 공식 출범할 예정"이라며 "삼성SDI가 보유한 계열사 지분의 유동화 가능성과 이에 따른 지분가치 확대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코웨이(021240)가 유망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한금융투자는 "중국으로 공기청정기 수출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중장기적으로 외형적인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화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를 추천했다. 한화투자증권은 "2·4분기 모바일 수요가 증가세로 전환되고 PC D램 가격도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면서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K증권(001510)은 삼기오토모티브(122350)를 유망종목으로 꼽았다. SK증권은 "매출처 다변화에 따른 단계별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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