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제일銀 "부실여신 4,500억 손실보전" 요구

작년 추가발생분 대상 제일은행이 지난 한해 동안 새로 발생한 4,500억원의 부실여신에 대해 예금보험공사에 사후 손실보전(풋백옵션)을 요구했다. 예금보험공사는 25일 "제일은행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자산건전성을 분류한 결과 4,500억원의 부실을 추가로 발견했다고 전해왔다"며 "제일은행측은 부실여신 4,500억원을 모두 되사주거나 대손충당금으로 2,700억원을 지급하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예보는 이에 따라 제일은행의 요구가 적정한지 실사를 벌이고 있다. 정부는 지난 99년 말 제일은행을 매각한 후 지금까지 제일은행의 풋백옵션 행사로 3조7,000억원을 투입했다. 제일은행의 대주주인 뉴브리지캐피탈 컨소시엄은 99년 말 제일은행을 인수하면서 2001년까지 신규 발생하는 부실여신에 대해 풋백옵션을 보장받은 바 있다. 김민열기자 [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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