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崔전회장의 둘째아들 지열씨가 장인인 국제항운㈜ 대표 金유석씨를 통해 군의관에게 돈을 주고 병역을 면제받은 혐의에 대해 이미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다른 재벌회장들에 대해서는 반부패국민연대측이 제출한 병역비리 인사명단을 근거로 곧 내사에 착수키로 했다.검찰은 최씨에게 질병사유로 병역면제 판정을 내린 군의관을 최근 소환, 조사해김씨로부터 2,000만원 이상을 건네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해외체류중인 것으로 알려진 金씨와 지열씨를 조만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崔전회장외에 반부패연대측의 명단에는 S·H·C 그룹과 또다른 S·H사등 재벌그룹 전·현직 회장및 임원 2세들 11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명단을 서울지검에 이첩, 수사토록할지 국방부 검찰부와 합동수사단을 구성해 수사할지, 아니면 국방부로 일단 명단을 보내 기초조사를 하도록한뒤 다시 넘겨받아 검찰이 수사하는 방안등을 다각도로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윤종열기자YJYUN@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