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충북부지사등 4명 소환/건교부공무원 집서 현금 1억3천만원 압수

◎검찰,수배공직자 6명 검거 주력설계감리업체 담합입찰 비리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안대희 부장검사)는 24일 설계감리업체로부터 수천만원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구돈회 충북 행정부지사, 방성룡 순천시장, 지련태 전한국관광공사 사장, 신정부 서울시 지하철공사 기술이사 등 4명을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구부지사 등을 상대로 수수 액수와 명목 및 대가성 유무에 대한 조사를 벌여 수수 금품의 액수가 많고 대가성이 뚜렷한 인사들에 대해서는 25일중 구속영장을 청구키로 했다. 구부지사의 경우 서울시 건설안전관리본부장으로 재직하면서 성수대교 복구공사 등과 관련, 금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와함께 지명수배된 원주지방국토관리청 도로계획과장 공상문씨(51·4급)의 자택에서 발견된 현금 1억3천만원과 수표 2천만원 등 1억5천만원에 대한 추적결과 2천만원 상당이 뇌물로 드러남에 따라 공씨 등 지명수배된 공직자 6명 검거에 주력하고 있다. 검찰은 현재 해외출장중인 고민수 제주시장이 오는 27일께 귀국할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고시장을 오는 29일께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윤종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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