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닥] 외국인·기관 투매 투자심리 공황(잠정)

코스닥시장이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의 투매로 공황 상태에 빠졌다. 29일 코스닥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94 포인트(0.28%) 낮은 339.16으로 출발한뒤 오후 들어 낙폭을 키워 결국 11.66 포인트(3.43%)가 떨어진 328.44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와 유가 급등, 미국 나스닥 반락 등의 영향으로 6일 연속 하락하며 4일째 사상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5억원, 83억원을 순매도했으나 개인은 157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은 6일 연속 매도세로 일관했다. 모든 업종이 떨어진 가운데 특히 정보기기가 8.71%나 폭락했고 반도체(-6.21%),의료.정밀기기(-5.42%), 디지털콘텐츠(-5.18%), 음식료(-5.11%), 소프트웨어(-5.1%),인터넷(-4.87%) 등의 하락폭도 컸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2개 등 188개에 불과한 반면 하락 종목은 하한가 76개를포함해 무려 629개에 달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급락했다. 레인콤이 11.57% 폭락한 것을 비롯해 엠텍비젼(-10.68%), 휴맥스(-10.58%), 국순당(-10.48%), 인터파크(-9.38%), 다음(-8.26%), NHN(-7.07%), 솔본(-6.25%), CJ엔터테인먼트(-5.38%), 네오위즈(-5.1%), 지식발전소(-4.44%) 등도 모두 크게 떨어졌다. 30개 우량 종목으로 구성된 '스타지수' 역시 740.35로 전날보다 4.74% 급락했다. 한국스템셀, 클레어링크는 모두 4일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뛴 반면 하이콤은 6일째 하한가로 추락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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