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유통업체 배달경쟁 치열/설 선물

◎현대·뉴코아 등 사고보상제 실시/약속 불이행땐 직접 상품회수까지유통업체간의 선물을 하나라도 더 팔기위한 배달서비스 차별화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뉴코아백화점은 배달사고시 판매금액의 최고 5%를 보상해주는 「배달사고 보상금제」를 실시하고 있다. 약속과 다른 물건이 배달되거나 약속시간을 어겼을때 우선 금전으로나마 보상한다는 계획이다. 애경백화점은 「약속불이행 보상서비스」를 선보이고 선물의 품질이나 규격이 잘못됐을 경우 고객 집에 찾아가 상품을 회수하는 것은 물론 2만원까지 보상을 해주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고객에게 배달된 선물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백화점을 찾은 고객에게 교통비를 지급하고 있다. 원활한 배달서비스를 위해 미도파백화점은 종합 상황실을 설치하고 고객이 배달의뢰한 선물을 전달한 후 이를 의뢰자에게 사후통보해 주는 정보망을 가동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자동전화응답시스템을 가동, 고객이 백화점에 전화를 걸어 배달상황을 확인할 경우 이를 컴퓨터로 자동응답해주는 첨단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다. 그랜드백화점은 서울과 부산·대구·광주·마산·창원 등 거리가 먼 남부 도시 백화점들과 연계, 전국적인 선물무료배달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이강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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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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