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지의 최신 디자인 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디자인코리아 2005’가 내달 본격 막을 올린다. 한국디자인진흥원(원장 김철호)은 오는 12월 1일부터 열흘간 코엑스 전시장에서 열리는 ‘디자인코리아 2005’ 가 ▦세계 최고의 디자인 제품을 전시하는 ‘서울세계베스트디자인전’ ▦디자인 석학들이 참여하는 ‘디자인국제회의’ ▦정부의 중장기 디자인 정책을 점검하고 우수 디자인 및 기업체에 포상하는 ‘디자인산업발전전략보고대회’ 등 다양한 행사로 열린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산업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며, 세계산업디자인단체협의회와 세계그래픽디자인단체협의회가 인증하는 국제적인 행사다. 특히 ‘서울세계베스트디자인전’에는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상(Red-dot Design Awards), 미국의 우수산업디자인상(IDEA), 이탈리아의 황금콤파스상(Golden Compass Awards) 등 16개국, 17개 디자인 인증기관이 엄선한 500여개 굿디자인(Good Design) 상품이 선보인다. 한편, 이번 대회에 국내외 기업 및 저명인사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구자홍 LS회장을 위원장으로 유관기관, 기업, 디자인전문회사, 교수 등 20여명으로 조직위원회가 구성됐다. 이희범 산자부 장관은 지난 11일 이들 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번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