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의학전문대학원 경쟁률 8.8대1

2013학년도 의학전문대학원 경쟁률이 역대 최고인 8.8대1을 기록했다.

17일 입시업체 이투스청솔에 따르면 11일 전국 21개 의학전문대학원의 정시모집 원서접수 마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가군은 451명 모집에 3,271명이 지원해 평균 7.25대1(경쟁률 미공개한 경희대 제외)이었으며 나군은 230명 모집인원에 2,754명이 지원해 평균 11.97대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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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ㆍ나군 전체 평균 경쟁률은 8.85대1로 2011학년도 6.90대1과 2012학년도 7.38대1보다 상승했다. 2005년 의학전문대학원 제도 도입 이후 최고치다.

학교별로는 서울대가 가군 일반전형 26명 정원에 133명이 지원해 5.12대1을 보였고 고려대는 가군 일반전형 11명 정원에 145명이 지원해 13.18대1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곳은 충남대로 가군 일반전형 20명 모집에 540명이 지원해 27대1을 기록했다.

오종운 이투스청솔 평가이사는 "의학전문대학원 정시모집 정원이 지난해보다 110명 감소한 711명인 탓에 경쟁률이 높게 나타났다"며 "또 2015학년도부터 사실상 의학전문대학원이 폐지돼 마지막으로 대학원에 들어가려는 지원자들이 몰린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의학전문대학원은 11월 중 각 대학별로 1단계에서 일정인원을 선발한 뒤 2단계 면접ㆍ구술과 논술 점수를 반영해 12월 중순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권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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