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이하 도쿄 현지시간) 발표될 미국 제조업체.소비자 신뢰지수가 상승된 것으로 나타나 미국의 불황이 끝났다는 확신을 더해주게 됨으로써 25일 달러화는 지난주의 오름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지적했다.또 지난 22일 일본의 주택구입지출비가 격감했고 2월중 실업률이 상승했다는 발표도 일본의 경제불황이 심화되고 있음을 입증해줌으로써 엔화는 더욱 떨어지게 됐다고 블룸버그가 지적했다.
이날 달러화는 지난주말 뉴욕환시 오후 마감가의 달러당 132.88엔에서 132.82엔으로 약간 떨어졌으나 달러는 지난 한주동안 3%가 올라 최근 3년중 최고치의 오름세를 기록했었다.
다이와은행의 외환 수석지배인인 오카베 다케오는 "미.일 양국에서 발표되는 경제 통계수치는 (양국간의 경제상황에 있어서) 큰 차이가 있음을 보여주게 될 겄"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 조사에 따르면 미국에선 지난 2월중 장치.자동차 같은 내구재 공장주문이 연3개월째 상승세를 보였는데 이는 지난 1999년 10월에서 12월까지 이래 최장기 연속 상승세를 나타낸 것이다.
한편 도쿄 미쓰비시은행의 수석 금융경제분석가인 럽케이 크리스도 "소비자들이계속 소비를 늘리는 한 공장은 생산을 늘릴 수 밖에 없고 이것이 경기의 빠른 회복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