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공간 풀과 갤러리 보다가 공동주최한 기획전 공모에서 당선된 '산전수전(山展水展)'이 14일부터 27일까지 서울 관훈동 대안공간 풀에서 열린다.김태현씨가 기획한 이번 전시에는 전은선, 이은종, 윤정미씨 등 모두 여섯 팀이 사진작품을 내놓는다.
참여작가는 여성의 의복, 화원의 조화, 여관의 이불, 액자, 벽지, 싸구려 장판,노래방의 벽면그림, 자연사박물관의 표본실에서 자연 이미지가 어떻게 표상되는가를 보여 준다.
주요 담론은 풍경사진이 대상으로 설정하고 있는 자연. 자연이라는 개념이 인공과 대척점에 있기 때문이라는 것. 한국적 풍경에 담겨진 새로운 시도들을 읽는 것도 이번 전시의 의미이다. 문의 (02)735-4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