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마감시황]기관 매도에 2,000선 하루 만에 2,000선 반납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매도세에 2,000선 밑으로 떨어졌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5%(5.06포인트) 내린 1,999.22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주요 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며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국내 증시는 장 초반 외국인이 매수세를 보이며 상승 출발했다. 하지만 기관이 장 중반부터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지수는 하락세로 방향을 틀었다.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가 이어졌지만 지수를 끌어올리지는 못했다.


외국인이 755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개인도 49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투신이 883억원어치를 내다판 것을 포함해 1,20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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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의약품(0.56%)과 음식료품(0.10%), 전기전자(0.10%)가 소폭 강세를 보였다. 철강금속(-1.56%)과 운수창고(-1.29%), 비금속광물(-0.97%)은 약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LG화학(051910)이 실적기대감에 2.24% 올랐고 네이버(0.93%)와 SK하이닉스(000660)(0.51%)가 상승했다. 반면 포스코(-2.26%)와 삼성생명(032830)(-0.90%), 기아차(000270)(-0.85%), 현대중공업(009540)(-0.48%)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4%(1.95포인트) 내린 569.28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 중에서는 CJ E&M(3.74%)과 차바이오앤(085660)(2.71%), 포스코ICT(1.46%)가 올랐다.

원ㆍ달러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6원 오른 1,039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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