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목원(원장 신준환)은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수생식물 100여 종류를 한곳에 모아 '자생 수생식물 전시회'를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수생식물은 42과 70속 159종 17변종 3품종 등 총 179분류군으로 이번 전시회에는 자생지에서 거의 사라져가는 각시수련, 물부추, 조름나물, 순채 등 희귀 수생식물 13분류군을 포함한 31과 57속 100여종이 전시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수련과 연꽃, 남개연과 왜개연꽃 등 혼동하기 쉬운 수생식물의 구별법을 식물을 통해 직접 비교할 수 있는 코너를 만들었다.
국립수목원에 입장한 관람객에 한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