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가위 선물] 10만~30만원 건강세트 인기

■ 추석선물 구매 성향응답자 90% "백화점서 구입하겠다" 올 추석에는 10~30만원대의 건강선물세트가 가장 큰 인기를 끌게 될 전망이다. 하지만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100만원대 이상의 고가 선물시장은 다소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이 최근 500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추석 선물 품평회를 실시한 결과 백화점에서 선물을 구입하겠다는 비율이 전체의 90%에 이르고 있다. 추석 선물비용과 관련, 전체 응답자의 59.6%는 10~30만원선으로 응답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으며 ▲ 30~50만원 20.4% ▲ 5~10만원은 12.6%에 이르고 있다. 특히 100만원 이상 선물을 구매하겠다는 고객 비율이 1%에 불과해 지난해의 4~5%를 크게 밑돌아 전반적인 지출의 감소로 고가 선물시장이 예년보다 축소될 것으로 조사됐다.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품목은 건강선물세트로 홍삼세트나 녹차선물세트를 선호했으며 ▲ 굴비수산물 21.3% ▲ 가공세트 15.9% ▲ 주류 10.9% ▲ 갈비 정육 9.5% 등의 순으로 선호도가 높은 편이었다. 이번 조사에서 상품권은 대상에서 제외됐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10만원대의 선물 중 건강선물세트를 가장 선호하고 있으며 30대 고객은 건강선물세트나 주류세트를 선호했다. 40~60대는 건강선물세트와 갈비 정육세트, 과일선물세트를 선호하고 있다. 특히 전통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갈비와 과일 선물세트가 10% 미만으로 줄어든 반면 건강관련 선물세트는 20%이상의 비중을 차지해 주류와 더불어 고객들이 기호상품을 선호하는 흐름으로 옮겨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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